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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알로 지키는 건강...만성 염증 없애주는 ‘마늘’

마늘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그 효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냄새가 강하지만, 그 효능은 냄새를 뛰어넘는다고 해서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도 불린다. 마늘에는 황화합물과 알리신, 비타민 b1, b2, c 등과 더불어 글루탐산, 칼슘, 철, 인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늘을 생으로 먹기에는 특유의 냄새와 맛 때문에 무리가 있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마늘 추출물 영양제이다. 이미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마늘 추출물 영양제가 존재한다. 



마늘의 다양한 효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늘 추출물로 만든 피로회복제가 있다. 피로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은 '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 '푸르설티아민' 등 활성형이 있다. 그중 마늘에서 뽑아낸 알리티아민의 구조를 변형하여 만든 푸르설티아민은 혈관장벽을 통과해 정신을 맑게 해주며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김지영 약사는 "마늘 추출물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염증을 잡아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해백리 마늘의 다양한 효과마늘에 들어있는 칼륨은 혈중 나트륨을 제거하며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의 합성을 자극하고 혈압을 높이는 앤지오텐신 전환 효소(ace, angiotensin-converting enzyme)의 활동을 억제하여 고혈압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칼륨은 고혈압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전문약인 앤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와 작용 기전이 유사하다.마늘의 알리신은 췌장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 개선에 효과적이다. 알리신은 지질과도 잘 결합하기 때문에 혈액 속을 돌아다니는 지방 찌꺼기를 제거해 피를 맑게 만들어준다. 또한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궁극적으로 동맥경화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고지혈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이외에도 마늘은 알레르기 반응 시 효소의 떨어져 나감을 억제해 알레르기 반응도 완화시켜준다. 또한, 마늘에 함유된 시스테인과 메티오닌 성분은 강력한 해독작용을 하여 간 기능 개선을 돕고, 알리신, 치오에텔 등의 성분은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제거해 준다. 이렇게 마늘은 만성 염증 제거에 큰 도움을 준다.하지만, 마늘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먹는 방법이 문제다. 김지영 약사는 "영양제 형태도 좋지만, 마늘의 약성을 최대한 얻기 위해서는 생으로 채를 썰거나 빻은 상태로 먹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위가 약한 경우에는 꿀 마늘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깐 마늘을 찜기에 찌고 뜸을 들여 매운맛을 살짝 없앤 뒤 꿀을 부어서 실온에서 2~3일 정도 숙성 시킨 후 냉장 보관해 먹으면 된다. 그렇지만 이렇게 매일 생 마늘을 챙겨 먹기에는 입 냄새도 나고, 아린 맛도 신경 쓰일 수 있으므로 마늘 추출물 형태로 된 영양제를 아침에 한 알씩 꾸준히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도움말 = 김지영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