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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100명 중 45명이 비만...여성은?

성인 여성 100명 중 30명이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비만한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성인 남성 100명 가운데 45명이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여성은 100명 중 30명이 비만했다.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 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 주요 지표가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이후에 어떻게 변했는지 담고 있다.비만은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를 이용해 판단한다. 체질량지수 25.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bmi ≤ 18.5 : 저체중bmi 18.5~22.9 : 정상bmi 23~24.9 : 비만 전단계 (과체중 또는 위험체중)bmi 25~29.9 : 1단계 비만bmi 30~34.9 : 2단계 비만bmi ≥ 35 : 3단계 비만 (고도비만)성인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모든 연령에서 2008년 이후 매년 약 2%씩 증가했다.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2단계 이상 비만 환자는 매년 약 6%씩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30~49세인 1단계 비만 환자 증가 폭이 컸다. 2단계 이상 비만 환자는 40~49세에서 증가세가 뚜렷했다.남성은 △높은 교육수준 △사무직 △고위험음주를 할수록 비만할 확률이 높았다. 여기서 고위험음주란,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 이상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마시는 경우를 말한다. 19~39세 남성은 흡연하거나 근력 운동을 하지 않을 때 비만 발병 위험이 컸고, 40~59세에서는 근력 운동을 하지 않거나 지방을 과잉 섭취하거나 하루 8시간 이상 앉아서 보내면 비만 위험이 커졌다.성인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2008년 26.4%에서 지난해 29.5%로, 매년 0.6%씩 증가했다. 그러나 2단계 이상 비만 유병률은 2008년 이후 매년 3.1%씩 크게 증가했다. 여성의 비만 관련 요인은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교육 수준이 낮고 소득이 적을수록 비만할 확률이 높았다.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 요인으로는 19~39세 여성에서는 흡연, 40~59세에서는 고위험음주, 근력운동 미실천, 낮은 식생활 질, 60대 이상에서는 근력운동 미실천, 8시간 이상인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었다. 참고로, 여성의 고위험음주 기준은 1회에 소주 5잔 이상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마시는 것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 증가가 뚜렷한 30~40대 남성,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고위험음주, 신체활동 미실천, 식생활 불균형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